103화 주.식.의 중 의(衣), 패션 큐레이션, 패션 렌탈 서비스 그리고 SPA 브랜드!

팟빵에서 듣기     |     아이튠즈에서 듣기


주.식.의 중 옷을 뜻하는 의는 자가발전에도 어려웠지만 IT로 풀어내가 가장 어려운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전세계 유수의 서비스들이 옷을 IT로써, 또 O2O로서 풀어내려는 많은 시도들을 하고있지만 그 모양새가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브랜디 / 지그재그 (여성쇼핑몰 큐레이션 서비스)

브랜디는 일종의 ‘메타쇼핑몰’입니다. 여러가지 쇼핑몰들이 브랜디에 입점하고 브랜디가 사용자에게 큐레이션하여 패션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다양한 쇼핑몰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쇼핑몰들이 올리는 최신 상품을 매일매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인데요.

무엇보다 검색을 수행할때, 내가 본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보다 쉽고빠르게 비슷한 상품을 찾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검색결과가 상품과 스토어별로 각각 나뉘기때문에 상품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스토어에가서 더 자세히보는것도 가능합니다.

스토어별 랭킹기능도 제공하고있는데요. 브랜디가 메타쇼핑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각 쇼핑몰의 랭킹을 제공하고 쇼핑몰을 필터링하여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을 나이/형태/스타일로 구분하여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뭔가 나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좀더 쉽게 검색할 수 있죠.

결제역시 브랜디에서 바로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쇼핑몰을 별도로 가입하지않고 브랜디 하나만 가입하면 다수의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다는것도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브랜디는 여성옷만 취급하고 있으며 남성옷은 없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케이스와같은 악세사리류는 보다보면 핫한 아이템을 겟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그재그도 브랜디와 비슷한 메타쇼핑몰의 성격을 띄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브랜디가 ‘상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지그재그는 ‘쇼핑몰’에 조금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요. 지그재그를 처음 켜면 사용자의 ‘나이’를 물어봅니다. 그 나이에맞는 쇼핑몰을 추천해주는데요. (저는 20대 후반..) 여기에 필터링을 통해 브랜디처럼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키워드로 검색하여 찾을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브랜디가 자체적으로 결제를 붙여서 쇼핑몰을통하지않고 브랜디에서 바로 결제가 된다면, 지그재그는 그런기능은 제공하지않고 쇼핑몰을 연결해주고 있는데요. 따라서 한번의 가입만으로 편하게 이용하는 브랜디에비하면 조금 불편할 수 도있지만 이런 번거로움을 상쇄하기위하여 ‘쇼핑몰 가입 도우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디, 이름, 주소 전화번호등을 미리 입력해놓으면 쇼핑몰에 가입할때 Form을 미리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거죠. 번거로운 작업을 쉽게할수있도록 도와주는 반짝이는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장바구니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을위해서 ‘내 상품’기능도 제공하고있는데요 각 쇼핑몰에서 하단의 하트버튼을 누르면 내상품으로 들어가게되고, 여기에들어간 상품은 폴더까지만들어서 입맛대로 저장할 수 있다는것도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정리된 상품들은 돈쓰고싶을때마다 하나씩 지르면 되겠죠?

스마트 슈트 파인더 / E-Tailor

브랜디와 지그재그가 여성들을위한 큐레이션 서비스라면 패션에 무관심한 남성들을 위한 서비스들은 조금더 적극적입니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로가디스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슈트 파인더’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슈트를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인데요. 물론 로가디스가 판매하는 제품군 안에서만 추천을 해주지만 스마트 슈트 파인더를 이용하면 내 몸맞는 슈트가 어떤것인지, 또 내가 원하는 슈트가 어떤것인지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슈트파인더라기엔 존재하는 Pool이 너무좁긴하지만요.)

언제 입는것인지(비즈니스/행사/면접), 어떤 계절에 입을것인지, 선호하는 핏은 어떤지, 색상은 어떤것을 좋아하는지, 뒤트임은 어떤것으 고를지 등을 고르고나면 나에게 맞는 슈트가 짠 하고 나타납니다. 다만, 이 과정이 조금더 설문조사 처럼 이루어졌다면 더 좋을텐데 너무나 그냥 ‘필터링’하는 과정처럼 느껴진다는것은 조금 아쉬운점 입니다. 또, 슈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슈트에 처음 접근하는 과정을 안내하는듯이 ‘스타일링 팁’등을 전달하고 있으나 스마트 슈트파인더 내의 필터링에서는 노턱, 원턱 사이드벤트,센터벤트등 처음 접하는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수있는 용어가 쓰여졌다는것이 아쉬운점입니다. 이렇게 찾아낸 슈트를 로가디스매장에서 픽업하기를 선택하면 할인혜택도 있다고하니 정장 구매하기전에 한번 찾아보는것도 괜찮은 선택.

이렇듯 스마트 슈트 파인더가 집에서 혼자 클릭몇번으로 찾아볼수있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사람들이라면 LF몰에서하고있는 E-Tailor기능을 눈여겨 볼만합니다. LF몰 모바일앱에서 이름과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직접 ‘이테일러카’를 몰고 고객에있는곳까지 와서 치수를 재고 스타일링을 한뒤 맞춤 정장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전문 테일러와 상담후 반드시 구매하지 않아도되기때문에 한번쯤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현재는 서울만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만 이 두서비스모두 접근경로가 너무 불친절하다는것이 아주 큰 단점입니다. ‘패션 서비스’라고 검색하면 기사들은 잔뜩 나오는데, 스마트 슈트파인더도 역시 사이트귀퉁이에 너무나 불편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eTailor서비스역시 LF몰 앱 에서 한참을 찾아들어가야 있는 서비스여서 서비스를 하고있는건지, 어쩌다 한명만 걸리기를 바라는 서비스인지 아리송한데요. 둘다 대기업에서하는 괜찮은 서비스인만큼 조금더 접근방식을 쉽게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프로젝트_앤 / 더 클로젯 (패션 렌탈 서비스)

SK플래닛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앤(PROJECT ANNE)’은 ‘패션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들고 나타난 서비스입니다. 사실 국내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이나 지속되지못했던 서비스를 대기업이 하기때문에 조금이나마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되지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게됩니다. 이들이말하는 패션스트리밍이란 쉽게말해 ‘렌탈’의 개념을 가지게됩니다.옷이나 가방으로 선택가능한 이용권을 구매하고 렌탈을 신청하면 일정기간동안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있는 서비스이죠.

월 8만원을 내면 한번에 옷 아이템 하나씩 월 4회 이용이 가능하며, 같은가격에 가방 아이템 하나씩 월 3회 이용이가능한 서비스가 있으며,프로젝트 앤을 체험하고자하는 사용자는 1회 이용권에 3만원, 가방은 5만원의 이용요금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용권을 구매하고난뒤 앱이나 사이트에서 옷을주문하면 최장 15일간 해당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용이 끝나더라도 마음에 드는 상품이라면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고합니다. 자동차 리스와 비슷한 형태라고 보면 될것 같네요. 세탁이나 수선역시 프로젝트앤에서 맡아서 하기때문에 이용자들은 잘 사용하고 반납만 잘하면 됩니다.

180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2400개 이상의 아이템을 보유하고있으며 이브랜드에는 명품브랜드역시 존재하고있어서 특별한날 옷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서비스입니다.

더클로젯 역시 프로젝트앤과 비슷하게 패션을 렌탈해주는 서비스인데요. 더 클로젯은 이용권이 조금더 다양합니다. 월 2회 이용에 5만9천원, 옷 두벌이나 가방하나를 월 3회 이용하는 비용이 월 7만9천원 이고 이용방법자체는 프로젝트 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더클로젯만의 차별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내 스타일 쉐어하기’입니다. 집안에 잠들어있는 옷이나 가방을 같이 쉐어링해주면 월정액서비스를 3만원 할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수선이 필요한 원피스라면 직접 더클로젯에서 수선까지 해서 쉐어링한다고하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패스트 패션 (Uniqlo / H&M / Zara)

패스트 패션은 한국에서 SPA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철마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맞춰 빠르게 제작하고 유통되는 패션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Uniqlo, Zara, H&M이 가장 유명합니다. 직접 디자인, 제작, 유통, 판매까지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고급 브랜드의 디자인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Uniqlo는 일본의 브랜드로 자사 로고를 이용해 Uniqlock, Uniqlo Calendar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지금은 모두 정리하고 쇼핑용 앱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립 당시 셔츠를 서점처럼 가볍게 방문해 체험해보고 구입해볼 수 없을까? 라는 정신으로 세워진 회사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 역시 서점처럼 넓직한 구조에 가지런히 종류별로 정렬된 형태로 옷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쇼핑 앱은 이러한 넓직한 매장을 한 화면에 구겨넣은 느낌으로 정리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아 사용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불만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Uniqlo IQ 라는 이름의 AI를 베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개인화된 패션을 추천해주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조만간 만나보기를 기대해봅니다.

Zara는 스페인의 브랜드로 유럽의 Uniqlo같은 느낌의 브랜드입니다. 패스트패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급 브랜드의 디자인을 따온 옷이 많습니다. 특히 타 업체에 비해 2배가 넘는 종류의 디자인을 보여주며 넓은 패션 커버리지를 보여줍니다. 실험적인 디자인이 많은 만큼 다양한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며 없는 옷이 없다 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한국에서는 ‘Zara에는 이상한 디자인이 많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오래 입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원단의 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평이 많으며, 웹사이트나 쇼핑 앱은 유럽의 서비스인 만큼 유럽의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H&M은 스웨덴의 브랜드로 가격, 디자인, 품질이 오늘 소개하는 세 서비스중 다 떨어지는 부분이 없다는 평이 있습니다. 또한 빅사이즈 제품이 많아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매년 명품 브랜드나 디자인하우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멋진 제품들을 제공하는데, Kenzo나 Balmain, Karl Lagerfeld등 쉽사리 구매하기 어려운 브랜드를 나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글과 Data Dress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통해 날씨, 이동반경, 생활 습관 등을 통해 나에게 맞는 원단과 디자인을 이용해 옷을 제작해주는 서비스입니다.

Jomashop & Projects Watches

Jomashop은 공식 리셀러샵이 아닌 Gray Seller에 속하는 곳으로 시계와 주얼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입니다. 많은 시계 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최대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시계 검색 기능입니다. 시계의 줄, 모양, 크로노그래프나 타키미터, 리피터 같은 기능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시계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특정 목적에 따라 시계를 찾을 때 편리하게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곳이며 때에 따라 한국으로 직접 배송을 진행하기도 하니 관심있는 시계가 있다면 자주 방문해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Jomashop이 캐주얼하고 럭셔리한 시계를 보여준다면 Projects Watches는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시계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명품 브랜드나 최고급 장인의 기술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Past-Present 시계 등 특별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게다가 가격대가 국내 관세 범위보다 낮은 $100~$200 수준에 위치하기 때문에 마음놓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긍정이처럼 특별한 디자인의 시계를 하나쯤 가지고 싶다면 Projects Watches를 방문해주세요.

The Unemployed Philosophers Guild

The Unemployed Philosophers Guild도 마찬가지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입니다. 이곳은 시계 뿐이 아니라 인형, 머그컵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며 프리다 칼로, 살바도르 달리, 아인슈타인, 프레드리히 니체 등 유명인들을 캐릭터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시계 또한 독특하기 그지없습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수염이 시침, 분침을 대신하거나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을 이용해 생성이 돌고있는 시계, 시간에 따라 프로이드나 니체의 문구가 나오는 시계 등 유명인 이용한 굿즈를 제작하는데 도가 튼 곳입니다. 최근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귀 모양 핀뱃지나 밥로스가 그려진 머그컵 등을 판매하기도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Comments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